"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플랫폼 관리의 핵심 원칙"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목표는 비즈니스에 레버리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의 복잡성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 "복잡성"과 그것을 줄이는 것에 대한 개념을 아주 적절히 표현했다.

흥미로웠던 부분
3.2.4 대기업에서 온 신규 엔지니어들을 주의하라
"~그들의 기술과 태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다. 단순히 대기업에서 일했다고 해서 해당 경험이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만약 이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대기업 X의 기술 Y'만 해결책으로 제시할 뿐 그 기술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면, 실제 업무에서도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5.1.4 기능 공장의 함정에서 벗어나 고객을 더 폭럽게 지원하기
"플랫폼 팀이 좀 더 전략적인 제품 로드맵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타협안들을 밀어붙이는 대신, 고객들의 기능 요청을 처리하는 일에만 매몰되는 현상을 말한다"
5.2.1 잠재적 플랫폼 제품 식별
"우리 회사는 구글이 아니다, 필요하지 않다면 구축하지 말자"
5.4.4 엔지니어링 팀 규모에 비해 제품관리자가 너무 많다.
"제품 관리자가 너무 많으면 엔지니어가 아무 생각 없이 수동적으로 일하게 될 수 있다. ~ 스스로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9.4.3 폐지가 타당하다면 과감하게 진행하자
"특수한 일회성 서비스를 지원하느라 팀이 너무 얇게 퍼져서 다른 모든 사람의 경험이 저하되는 것이 더 나쁘다"
어떤가? 뼈 때리는 말들에 웃음도 나오고, 잠깐이라도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알면서 못했던 것들, 아니 의도적으로 그냥 무시해 두던 것들을 체계적으로,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대기업이건 스타트업이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다.
특히 현업과 IT 중간에서 조정 역할을 하는 사람, IT라면 관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큰 개념으로 "플랫폼 엔지니어링" 을 보고, SRE에 대해 궁금하다면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 관련 책들을 보면 좋겠다
"OO 엔지니어링" 책이 늘어나는 게 반갑다. 공학적인 접근이 더더더 많아지면 좋겠다.